메뉴 건너띄기
대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MAISONKOREA 강남디자인위크 2023 주제관 전시 방문 이벤트 구석 구석 버리는 것이 없었던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전시

bk9661

강남디자인 위크에 대한 소문은 익히 들었지만, 매해 정확히 언제 오픈하는지는 모르고 있었는데요~
올해는 픽앤뷰 덕분에 늦게나마 그 분위기를 즐기고 왔답니다.
날도 흐렸고 연휴기간이라 지나다니는 사람은 많지 않았지만 전시관은 꽤 붐볐어요~
비어 있던 건물을 이렇게 전시관으로 살아 있는 공간으로 변신 시키는 것도 디자인 위크니 가능했던 것 같아요.
(기간이 끝나고 지나가 본 적이 있는데 다시 죽은 건물이 되었더라구요~ㅠ.ㅠ)
2개 층에서 진행되었던 제1주제관은 "호기심의 집"이라는 주제답게 쉽게 경험하지 못할 독특한 아이디어들과 색감이 인상적이었던 전시였어요.
본격적인 전시가 이루어지는 2층에 앞서 1층에서는 오래도록 사랑받는 트렌디 가구 비트라와 패브릭으로 다양한 시도를 하는 유앤어스 등 논현동에서 오래도록 사랑받는 브랜드들을 작품처럼 만날 수 있었어요. 가구로만 소재로만 보던 아이템들을 작품으로 경험하는 것도 색다르더라구요.
2층의 주제관은 다시 3개의 주제로 부스가 구성되어 있었는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집으로 떠나는 여행"이 좋았어요. 어두운 공간을 지나 만나는 햇빛이 드는 따뜻한 공간이라는 점도 좋고 편안한 느낌을 주더라구요.
역시나 집은 실험적인 것 보다는 편안함이 더 중요한 게 아닌가 싶었죠~
하지만 한국적인 모티브를 독특한 색감으로 재해석한 "뉴코리안 팝 스타일"이나 "헬시 인테리어"도 색다른 아이디어가 돋보여서 재미가 있었답니다. 사진은 오히려 색감이 강렬한 게 더 잘 나오는 것 같아요. 또 당시에는 무심코 찍어 온 사진들도 다시 들여다보니 새로운 시작으로 볼 수 있게 되었어요. 사진을 많이 찍어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공간이 크진 않다고 생각했는데, 어느 하나 버리지 않고 알차게 이용한 것 같은 알찬 전시였어요. 체험을 하거나 만져볼 수 없이 그저 보기만 했던 건 좀 아쉬웠지만 평소 쉽게 볼 수 없던 것들은 한 자리에서 볼 수 있었던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각 부스별 더 많은 사진이나 설명, 그 날 받은 웰컴 기프트는 제 블로그에도 있답니다.

14